[굿모닝브리핑] 지하철 CCTV 다수 '41만 화소'...얼굴 식별도 어려워 / YTN

2023-05-23 1,109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5월 24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서울신문 1면이네요. '범인 찍혀도 못 찾아요. 화질 불량 지하철 CCTV'라고 나와 있는데 지금 보니까 화소가 41만, 200만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200만 화소만 해도 거의 예전에 디카 처음 나올 때 그때가 한 200만 화소인데 이렇게 화질이 낮은 건가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CCTV의 경우, 200만 화소 이상이면 HD급, 800만 화소 이상이면 4K급으로 구분합니다. 200만 화소 이상이면 나름 고화질로 분류되지만, 그보다 낮은 41만 화소는 10m 정도만 떨어져도 얼굴 식별은 불가능한 수준의 저화질이라고 합니다.

서울신문이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까지 객차 내 설치된 CCTV를 조사해봤더니 지난 4월말 기준 총 4,552대 중에 41만 화소의 저화질 CCTV가 1,716대로 나왔습니다. 호선별로 보면 1호선은 아예 CCTV가 설치되지 않았고, 6호선 8호선은 저화질 CCTV만 20대 미만으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2호선과 7호선도 상당 수가 저화질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2면을 함께 보시면요, 중간에 그래프가 나와 있는데 절도,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래서 증거물로 남길 고화질 CCTV 영상이 더 필요한데요. 여전히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가 많고, 저화질의 경우 옷 색깔이나 형제 정도만 파악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에 경찰이 서울교통공사 측에 약 8백여 건 CCTV 자료를 요청했는데요. 2백여 건은 녹화 불량, 미설치 등의 이유로 제출되지 못했습니다. 공사도 현재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요. 순차적으로 노후화된 CCTV를 교체하고, 또 없는 곳에는 신규 설치할 방침을 밝혔지만 예산 문제로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CCTV가 범죄 예상, 범죄 증거자료를 제출하는 그런 역할도 굉장히 크잖아요.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체가 시급해 보입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다음은 한국일보 기사인데요. 마약에 뚫린 군부대. 군부대에... (중략)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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